khc/moribet 앨범 : 전파납치
작사 : khc, 이민휘
작곡 : khc, moribet
편곡 : khc, moribet
오 왜 나를 불렀나
닳고 헤진 손으로
몰래 남겨둔 뼛가루
거품께 드릴 미끼로
사흘 나흘 글피 넘어
아 불려 부푼 눈으로
이미 해는 밝았고
오래 가문 맘으로
그간 숨겨온 이야기
세간에 머문 말들로
이리저리 떠다니다
갈피를 잃은 연처럼
이별에 머문 짧은 인사와 함께
기우를 끝내고 돌아가야 해
변명은 더 이상 통하지 않지
별 볼일 없는 삶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