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틴 스콜세지의 코미디의 왕을 시청하신 후 들으시면 더욱 좋습니다.)
삼천이백팔십오번째 녹음
전국에 계신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소개해 드릴 분은 웃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웃을 것이다,
코미디언 ()입니다.
(관중들의 환호를 킨다)
(끈다)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제 이름은 ()이에요.
(환호를 킨다)
(끈다)
오늘 이 자리에 나올 수 있어 너무 큰 영광이에요.
이걸 저희 어머니께서 보고 계신다면 아마 저는 말하겠죠.
"엄마 여기서 뭐해요. 엄마는 구 년 전에 죽었잖아요!
(웃음을 킨다)
(끈다)
저희 엄마는 너무 멋진 분이셨어요.
재미있고 옷도 잘 입고 알코올 중독도 있었죠.
(놀람을 키고 끈다)
제게 우유를 주시고 엄마는 우유에 술을 타 마시곤 했어요.
(웃음에 이어 음악을 튼다)
(끈다)
어느 날 엄마가 정신병원에서 퇴원하던 날,
저는 학교에서 만든 머그컵을 엄마에게 선물했죠.
엄마는 제 선물을 무척 마음에 들어 하셨어요.
얼마나 마음에 들었는지,
심장 마비로 죽기 직전까지 매일 그 컵에 위스키를 가득 채워 마셨죠.
(웃음을 키고 끈다)
그날부터 저는 하루도 빠짐없이 농담을 쓰기 시작했어요.
엄마 때문이냐구요?
글쎄요. 엄마의 유언이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엄마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죠.
엄마 - 아들, 사과 깎아놨으니까, 나와서 먹어.
네 엄마. 여러분, 저는 다음에 더 재미있는 농담으로 찾아올게요.
다음에 또
(녹음이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