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비가 오면 난 네 생각이나
함께 걸어가던 우산속에서
오늘 밖엔 하루 종일 비가 오더라
비가 와서 하루 종일 비를 맞았어
비를 맞다 갑자기 나 생각이 난건
비 오는 날 떠나가던 네가 생각나
너도 지금 비를 맞고 있을까
나는 걱정이 돼 비를 맞으며
이렇게 비가 오면 난 네 생각이나
함께 걸어가던 우산속에서
비가 오는 날엔 매일 널 기억해
함께 가지 못해도 우산이 돼준 너
조금씩 날 잊어가는 너를 보면서
이제 나도 조금씩 널 잊으려는데
잊혀질만하면 내리는 비가
자꾸 널 데려와 잊을 수 없어
이렇게 비가 오면 난 네 생각이나
함께 걸어가던 우산속에서
비가 오는 날엔 매일 널 기억해
함께 가지 못해도 우산이 돼준 너
너도 정말 많이 힘들었겠지
비가 내리던만큼
이미 끝나버린 우리 이야길
아직까지 그리워하며
이렇게 비가 오면 난 네 생각이나
함께 걸어가던 우산속에서
비가 오는 날엔 매일 널 기억해
함께 가지 못해도 우산이 돼준 너
점점 잊혀지는 기억속에서(기억속에서)
남겨 놓기 싫어 지우려해도(난 아직도)
비가 오는 날엔 매일 널 기억해
함께 가지 못해도 우산이 돼준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