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아직 난 예전 그대로일지 몰라
어떤 곳도 닿을 수 없을지 몰라
다 암흑 투성이에 보이는건 내 두발 뿐이야
침대를 벗어나자마자 울리는 끊임없는 전화들
오늘도 여느때 들과 다를 바 없는
보고싶지 않은 사람들과 듣고 싶지 않은 사건들
그 작은 틈 속에서
눈 질끈 감고 달려 Go Run
어딘지도 모르는 곳까지 Go Run
눈 질끈 감고 달려 Go Run
모든게 다 작아질 때까지 Run
눈 질끈 감고 달려
날 그렇게 봐도 멈출 생각은 없어 똑같이
눈 질끈 감고 뛰었던 날들을 지나서 여기
가볼래 난 더멀리 끝이 없는곳의 끝까지
그늘이 되는척 내 앞 가리지 마
차라리 난 해를 쳐다볼테니까 Leave me
보고싶지 않은 사람들과 듣고싶지 않은 사건들
그 작은 틈 속에서
눈 질끈 감고 달려 Go Run
어딘지도 모르는 곳까지 Go Run
눈 질끈 감고 달려 Go Run
모든게 다 작아질 때까지 Run
눈 질끈 감고 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