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바삐 떠난 시간은 쏜살같지
원한 것들이 또 하나둘씩
다신 붙잡지도 못할듯이
우상들을 다시 조립해
내 머릿속은 이미 복잡해
우두커니 내 발밑에선
진동하는 유황냄새
Eat that 이때다 싶어
외치는 소리 보이는 뱀의 똬리
벌써 몇번째 눈을 감지
내 깊은 곳에서 부터원해
날 구원해 주던가 죽여주길
붙잡기도해 생각의 멀미
밟아간 순간의 기적들이
헛된게 아닌거라 말해주길
원했었지 더 많은 품
안으려면 견뎌야만 했던
동시에 놓치않은 야망의끈
또 그의 그릇으로만 담아냈던
조그만 손 위에 주름진 손
나를 세워냈던 그 두렙 돈
짊어질 짐을 뒤에 실어 더
좁을 그길을 딛고 딛어
I ain’t tell lie
지킬것들은 Till I die
이제 반의 반 쯤이야
나의 모든것에서 말미암아
치뤄내지 못한 값이많아
비워내야지 내 속 가득찬거
삶은 더 배속 빨리당겨
각자의 광야에 세워진 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