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였는지 기억나지 않아
그댄 너무 자연스레 내게 스며들어
나조차 포기했던 내 삶을
완벽하고 아름답게 바꿔놓아주었어
언제부터였는지 이젠 중요하지 않아
그대 너무 시리게 아픈 그리움이니
너라서 완벽했던 나란 세상은
이젠 어떤 아름다움도 남아있지를 않아
내가 아닌 세상에서
넌 괜찮은 건지 정말 행복한 건지
눈물을 흘리며 내 걱정뿐이던
그 모습이 지금도 아려와
언제부터였는지 가끔 내 꿈에 찾아와
그댄 아무 말 없이 날 보며 웃고만 있어
이 꿈에서 깨지 않길 기도해
이대로 내 삶이 끝난다 해도 시간을 멈추고 싶어
내가 아닌 세상에서
넌 괜찮은 건지 정말 행복한 건지
눈물을 흘리며 내 걱정뿐이던
그 모습이 지금도 아려와
우리 만남의 이유도
헤어짐의 이유도 말없이
그저 내가 행복하길 바란다며
눈물로 날 떠난 사람
내가 아닌 세상에서
넌 괜찮은 건지 정말 행복한 건지
눈물을 흘리며 내 걱정뿐이던
그 모습이 지금도 아려와
내가 아닌 그곳에서
니가 아프지 않다면 그걸로 난 괜찮아
눈물로 잠들며 꿈속에서라도
한 번만 더 널 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