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고 싶어서
닿고 싶어서
손을 내밀어 봐도
걸음 하나
옮기지도 못하고
주저앉은 나
일어나야지 붙잡아야지
애써 맘을 먹어도
머리부터 (머리부터)
발끝까지 (발끝까지)
난 떨고
있는데
거짓말이야
다 거짓말이야
너의 눈을 보면 난 알아
미안하단 말
헤어져달란 말
난 믿을 수 없어
거짓말이야
다 거짓말이야
너 하나만 사랑하니깐
잊어달라고 말해도
너를 너를
난 기다릴 거야
남자는 말야
눈물에 항상
약하다고
그래서
내 온몸이 다 젖을 만큼
울고 있는데
거짓말이야
다 거짓말이야
너의 눈을 보면 난 알아
미안하단 말
헤어져달란 말
난 믿을 수 없어
거짓말이야
다 거짓말이야
너 하나만 사랑하니깐
잊어달라고 말해도
너를 너를
난 기다릴 거야
언제나
시키는 대로
너의 말대로 해도
(이별만은) 이별만은
(도저히 난) 도저히 난
못할 것 같아
거짓말이야
다 거짓말이야
너의 눈을 보면 난 알아
미안하단 말
헤어져달란 말
난 믿을 수 없어
거짓말이야
다 거짓말이야
너 하나만 사랑하니깐
잊어달라고 말해도
너를 너를
난 기다릴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