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또 올라 빠듯한 지갑 사정
한끼 식사로 적당 뜨끈한 국밥 가져와
김치도 한 숟가락 뜨다 향수가 도져왔지
엄마한테 전화, 아들 내미는 걱정 마
본가를 떠나 산지 어느덧 십년 차
고등학교 기숙사부터 대학 근교 자취
더는 상상도 못해 집 안에 나만의 공간이
없는 삶 그래 혼자 사는 게 당연해도 가끔
허전해 youtube 재생해도 여전해
대체 왜? 자문하다 문득 결론에
도착해 기차표 끊고 바로 계룡 행
식탁 위엔 엄마표 제육과 된짱찌개
부모님은 때때론 밉기도 해서
형 누나 존잰 해롭디 이로워서
돼 버려 츤데레 home bitter-sweet home
is a neverland, gwendolin & peter pan
부모님은 때때론 밉기도 해서
형 누나 존잰 해롭디 이로워서
돼 버려 츤데레 home bitter-sweet home
is a neverland, gwendolin & peter pan
ain't be forever
so we talk about e-thing that happened
담소를 했던 식탁 happy together
하지만 가끔은 혼자 있고 싶어져
오랜만이야 먼지 없는 공기
rush hour에도 막힘 없는 거리
still vivid 제제의 그루터기
숨을 쉬게 해, 맘 편히
어김없이 나를 반겨줘 my buddy
‘어쩐 일이야 연락도 없이’ 란 말엔
그냥 그냥 그냥 이라 답 하고 말게
근데 그것도 하루 이틀
금새 큰 어린 줄기엔 워라밸의 딜레마
딜레마 집에 와 내 방이 창고가 돼 버린 내막은
내 고문 변호사, 올라가는 날이 언제냐는
어머니 말씀은 내 죄의 이름,
그 순간부터 여긴 가시방석
코를 찌르는 쓴 냄새는 다시금
서울의 매캐한 미세먼지를
향긋하게 만들어 이미 저 포화속으로
부모님은 때때론 밉기도 해서
형 누나 존잰 해롭디 이로워서
돼 버려 츤데레 home bitter-sweet home
is a neverland, gwendolin & peter pan
ain't be forever
so we talk about e-thing that happened
담소를 했던 식탁 happy together
하지만 가끔은 혼자 있고 싶어져
ain't be forever
so we talk about e-thing that happened
담소를 했던 식탁 happy together
하지만 가끔은 혼자 있고 싶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