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같은 시간에 멈춰서 난
여전히 너의 생각에 웃고
함께 걷던 거리에 우리 모습이 보여
한참을 서성이던 순간들
비가 오는 날이면 익숙한 그 자리에
가만히 앉아 너의 모습 그리고
우리 세상은 한없이 따뜻했어
아직 이렇게 선명한 널 지울수 없어
그 때에 너도 나처럼 아파 했을까
돌아서는 발걸음 더 무거웠을까
참아왔던 눈물이 끝없이 쏟아져 흘러
익숙해 질까 너 없는 오늘
잠들 수 없는 이 밤 유난히도 길었던
짙은 새벽 수없이 널 그리고
눈을 감으면 다시 너로 가득 차
아직 이렇게 선명한 널 보낼수 없어
그 때의 너는 어떤 마음이 었을까
준비했던 이별에 더 아파 했을까
참아왔던 마음이 또다시 무너져 내려
익숙해 질까 얼마나 또 울어야 멈춰 질까
아직 그 자리에 네가 있기를
여전히 나는 그 기억에 남아
돌아갈 순 없겠지만 아파도 견뎌 볼게
뒤돌아서면 눈물만 흘러
널 만나서 참 행복했었다고
그때 말했더라면 지금 웃고 있을까
참아왔던 마음이 끝없이 쏟아져 내려
익숙 해질까 너 없는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