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노란 방안에 앉아
기다림을 포기하던 날
한땐 그걸 사랑인 줄 알던
버리지 못한 미련 속에
뒤엉킨 맘을 푸르려다
베어진 손을 마주하곤
내가 원한 사랑이 아니란
적당한 핑계를 두었네
나는 저 바닷속 안에
예쁜 꿈을 꾸어 입어요
가시 돋친 말들을
삼키고서 뱉어내면
자라는 장미 한 송이
뒤엉킨 맘을 푸르려다
베어진 손을 마주하곤
내가 원한 사랑이 아니란
적당한 핑계를 두었네
나는 저 바닷속 안에
예쁜 꿈을 꾸어 입어요
가시 돋친 말들을
삼키고서 뱉어내면
자라는 장미 한 송이
길을 잃은 양 한 마리
또 다른 벽을 마주해 넘어진 기분이야
어쩔 수 없이 꽃 한 송이 꺾어볼까
나는 저 바닷속 안에
예쁜 꿈을 꾸어 입어요
가시 돋친 말들을
삼키고서 뱉어내면
자라는 장미 한 송이
우우 우우 우 우우우
우 우우 우우 우 우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