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밖에 없어 미안해
사람을 또 사랑을 빌려
너무나 쉽게 너를 안았어
그렇게 날 채웠어 난 왜
사랑해 마지못해 말 꺼내
날 감추기 위해 네게 속삭였지만
너에겐 이해만을 바랄 수밖에
이 세상 그 안엔 그 사랑이 전부가 아닌걸
왜 하필 날 선택했니
상철 줄 텐데 눈물로 원망할 텐데
사랑한단 거짓말로
나 혼자라도 용서를 빌어볼게
너를 원하는 나를 느꼈어
사랑이란 감정따윈 아냐
오늘을 위해 너의 입술에
거짓된 내 자신을 기대
왜 하필 날 선택했니
상철 줄 텐데 눈물로 원망할 텐데
사랑한단 거짓말로
나 혼자라도 용서를 빌어볼게
하루에도 몇 번씩 나에게 묻곤 하지
아무것도 모르는 널 어떡하냐고
저 가로등이 외로이 홀로 서서 비추지
날 이해하며 위로하는 친구가 되어
나를 원망해
왜 하필 날 선택했니
상철 줄 텐데 눈물로 원망할 텐데
사랑한단 거짓말로
나 혼자라도 용서를 빌어볼게
왜 하필 날 선택했니
상철 줄 텐데 눈물로 원망할 텐데
사랑한단 거짓말로
나 혼자라도 용서를 빌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