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리랑 쓰리당다쿵 아리아리랑 쓰리당다쿵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봐요
(아리아리랑 쓰리당다쿵 아리아리랑 쓰리당다쿵)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영남루 명승을 찾아가니
아랑의 애화가 전해 전해 전해있네
날 좀 보소 날 좀 봐요 날 좀 봐주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봐주소
아리아리랑 쓰리당다쿵 아리아리랑 쓰리당다쿵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봐요
(아리아리랑 쓰리당다쿵 아리아리랑 쓰리당다쿵)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남천강 굽이쳐서 영남루를 감돌고
벽공에 걸린 달은 아랑각을 비치네
날 좀 보소 날 좀 봐요 날 좀 봐주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봐주소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날 넘겨주게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장마 질라나
먼 서산 검은 구름이 다 모여드네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날 넘겨주게
명사십리가 아니라면은 해당화는 왜 피나
모춘삼월이 아니라면 두견새는 왜 우나
아리아리랑 쓰리당다쿵 아리아리랑 쓰리당다쿵
아리랑 얼씨구 노다가세
(아리아리랑 쓰리당다쿵 아리아리랑 쓰리당다쿵)
아리아리 얼쑤 아라리요
아리랑 얼씨구 노다가세
저기 가는 저 아가씨 눈매를 보소
겉눈을 감고서 속눈만 떳네
넘어갈 적 넘어올 적 눈물이 난다
넘어갈 적 넘어올 적 눈물이 난다
아리아리랑 쓰리당다쿵 아리아리랑 쓰리당다쿵
아리랑 얼씨구 노다가세
(아리아리랑 쓰리당다쿵 아리아리랑 쓰리당다쿵)
아리아리 얼쑤 아라리요
아리랑 얼씨구 노다가세
비취 보라 반보라 송화색 옷감
건넛마을 큰 애기 선사나 할까
넘어갈 적 넘어올 적 눈물이 난다
넘어갈 적 넘어올 적 눈물이 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가시는 님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발병 난다 십 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엔 희망도 많다
우리네 가슴엔 희망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