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8:823](개리)
[00:12:324]날 사랑한다는 말 천 번을 넘게 내 맘 구석구석 빼곡히 써놓고
[00:17:617]이제 와 나를 망부석 여인처럼 남겨둔 채 방 한구석 먼지처럼
[00:22:038]나를 밀어둔 채 헤어지자 말하는 너의 뺨을 나도 모르게 때리고
[00:26:493]내 발목을 잡는 땅을 억지로 뿌리치며 한참을 걸으며 다짐했어..
[00:31:261]다신 내 곁에 널 두지 않겠다고 여태 너를 지키기 위해 했던 나의 노력
[00:36:641]그 모든 걸 다 오려 저 달리는 차들 속으로 던지고
[00:40:009]눈물 섞인 웃음을 짓고, 어떻게든 너보단 잘 살거라는 믿음
[00:44:088]저 짙은 어둠속에 새기며..
[00:45:931](길)
[02:40:287][00:46:501]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또 내가 걷는게 걷는게 아니야
[02:46:537][00:52:128]너의 기억 그 속에서 난 눈물 흘려 너를 기다릴 뿐
[02:51:700][00:57:881]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또 내가 걷는 게 걷는게 아니야
[02:57:548][01:03:733]너의 기억 그 속에서 난 눈물 흘려 너를 기다릴 뿐
[01:08:606](개리)
[01:09:632]며칠이나 지났을까? 늦가을 쓸쓸한 거리처럼 물가에 홀로 앉은 낚시꾼처럼
[01:15:302]외로움과 기다림에 지친 난 끝없는 줄담배에 기침을 하며
[01:19:475]미친듯이 추억속으로 빨려들어가 애교 섞인 목소리에 꺾인
[01:24:344]나뭇가지처럼 쓰러져 그녀의 품에 안기고 달콤한 꿈에 부풀어
[01:28:732]영원히 나를 붙들어 매라며 농담을 하고 어디를 가도 누구를 만나도
[01:33:564]언제나 둘이기에 즐거운 분위기에 우리는 항상 행복해했었지.
[01:38:268]그랬었지.. 하지만 이젠 그녀는 내 곁에 없지..
[01:41:242]난 또 외로움에 밤길을 걷지..
[01:42:783](알리)
[01:43:149]그대 떠나보낸 내 가슴에 눈물이 차올라 날 흔들며 아프게 해
[01:54:688]그대 떠나보낸 내 두눈에 어둠이 다가와 또 난.. 오~~
[02:05:386](길)
[02:17:500][02:06:146]너를 잊을래 난 너를 잊을래 아무리 외쳐봐도 그게 안돼
[02:23:162][02:11:834]너를 아껴주지 못해 또 후회하네 네가 웃던 기억속에 또 미쳐가네
(길,개리)
[03:03:072]너 없는 아픔에 모든건 눈물을 흘리며 코를 푸네
[03:06:169]남자답게 웃고 싶지만 매 순간 멍해지는 습관 고쳐지질 않고
[03:11:701]남자답게 웃고 싶지만 남자답게 난 웃고싶지만
[03:15:861]밥 한숟갈 떠넣기가 이렇게 힘들수가
[03:18:830]날 위로하는 친구의 웃음도, 내 눈엔 슬픈 구슬로 바뀌어
[03:23:164]웃으려 웃어봐도 안되는 난 먼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