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하지 못한 기억도
떠나지 못한 사랑 너머에
갇힌 날 위로
해는 아직 저물지 못했어
그립던 마음에 기대어
변하지 못해 기도했었죠
네 마음속 닻이 되어
닿기로 해요
그립던 너만의 여린 태도
하지 못했던 사랑은 두 배로
커진 아픔이 되어 흘러가선
떠나간 기억
가지런히 글을 써 내린 밤도
밤새 거세게 이는 내 눈 속
파도에 잠겨
흔들리네요
지쳐 선을 그어두어도
맘에 벽을 세워둬도 돼
기억 하나로 남을래
다시
더하지 못한 기억도
떠나지 못한 사랑 너머에
갇힌 날 위로
해는 아직 저물지 못했어
그립던 마음에 기대어
변하지 못해 기도했었죠
네 마음속 닻이 되어
닿기로 해요
기억 하나에
닻을 던져요
네 마음속 깊은 그곳에
지쳐 쓰러지면 뭐 어때요
삼키면 돼 그랬어 매일이 내일이면 다
닿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