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 : 청석령(靑石嶺) 지나거다 (이제야 청석령을 지났느냐?)
2장 : 초하구(草河遘) 어듸메오 (그렇다면 초하구는 어디쯤에 있느냐?)
3장 : 호풍(胡風)도 차도 찰사 구진 비는 무엄일고 (북녘 오랑캐 땅에서 몰아치는 바람은 매섭고도 차가운데, 줄기차게 내리는 비는 또 무슨 일인가?)
4장 : 뉘라서 (그 누가)
5장 : 내 행색(行色) 그려내어 임 계신 데 드리리 (나의 이 초라한 모양을 그려다가 저 멀리 고국에 계신 아바마마께 알려 드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