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맑은 날 끝없이 펼쳐진 저 바다 보며
저 끝이 어디든 너와 함께라면 다 괜찮을 거야
식어버린 태양은 바다 뒤로 넘어가고
뜨거이 달궈져 내일 다시 떠오를 거야
저 노을 지듯이 우리 같이 늙자
저 노을 보면서 우리 서로를 기억하자
유난히 힘든 날 그날의 끝에서 널 만난다면
고단 했던 하루도 구름 걷힌 하늘처럼 다 괜찮을 거야
식어버린 태양은 바다 뒤로 넘어가고
뜨거이 달궈져 내일 다시 떠오를 거야
저 노을 지듯이 우리 같이 늙자
저 노을 보면서 우리 서로를 기억하자
식어버린 태양도 다시 떠오를 거야
저 노을 지듯이 우리 같이 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