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를 부는 내가 무슨 랩을 한다고 그래
그럼 너는 랩좀 잘하냐 나는 할수있는건 다 때려하는 스탈
음악을 한다는 것이 당최 쉬운일이 아니긴 한데
어려서부터 국악을해서 배고프면서 살아왔었어 지하실에서 꿈을꾸면서
노래를 하는 니가 무슨 노래를 한다고 그래
음정 박자 선율 프레이즈 정말 하나하나도 맘에 안드는 스탈
먹고 산다는 것이 당최 쉬운일이 아니긴 한데
잠만자면서 코만파면서 배부르면서 뺏어가면서 게으르면서 꿈을꾸면서
꿈만 꾸면 뭐해 꿈이 밥먹여 주냐 그래
꿈이 밥먹여 준다 그래 매일 꿈만 먹고 산다 그래 그래?
살아 간다는 것이 당최 쉬운일이 아니긴 한데 나는
일어나면서 곡을쓰면서 일을하면서 사랑하면서 살아가고 있으
살아가고 있으
살아간다는건 아주 행복한 일이지
숨이 붙어 있는거랑 숨이 떨어져 있는거랑
Life and death, light and dark, 구텐탁, day and night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조으다
지화자 좋다 얼씨구 좋다
얼씨구 절씨구 헐씨구 말씨구 할거 없다 아니 할거 있다
매일 이런 랩을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릴꺼다
부지런히 활동하면 구독자가 오르겠지 안그래도 피리전공 살리려고
트로트를 매일매일 불고 있다 하고 있다 갈고 있다 너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