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들을 노래가 없어 점점
공감할 수 없는
헤어진 얘기들만
맨날 술 마시고 취해
또 전화하고
갖다 붙인 듯한
멜로디들
진짜로
이별을 해 보긴 한 걸까
요즘 난
발라드가 싫어졌어 정말
우리의 이별보다도
못한 것 같아서
너와 내 사랑보다
우리 추억보다
아픈 건
없으니까
별 감동 없는
슬픈 노래가 싫어 난
왜 다들
우는 노래만 듣는 걸까
아무 진심 없이
시끄럽기만 한데
너무 사랑해서
헤어져야 한다는
말 같지도 않은
가사들이
내겐 한 글자도
와닿지가 않아
요즘 난
발라드가 싫어졌어 정말
우리의 이별보다도
못한 것 같아서
너와 내 사랑보다
우리 추억보다
아픈 건
없으니까
별 감동 없는 슬픈
노래가 싫어 난 싫어
어떤 말도 위로가 안 돼
귀를 막아도 잊질 못해
길 위에 깔린
다 똑같은 노래처럼
미안해 나도 내가
별로란 거 잘 알아
그래 그 뻔한 가사처럼
나도 사니까
싫어 다 듣기 싫어
발라드가 싫어
너만
생각나니까
그때의 너를
내게 데려오니까
한참 니가
많이 좋아했던 노래가
이젠
널 닮은 발라드가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