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처럼 그리운

고명원밴드
앨범 : 고정순의 <옥춘당> with 고명원밴드
여름이 고여 있던 곳에서
당신의 목소리가 들렸어
입 안에 스르르 녹는 사탕처럼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흐르고

햇빛에 반짝이는 나뭇잎처럼
시간에 바랜 꽃잎처럼
내가 있고
당신이 있고
우리가 있었던

함께 이마를 맞대고
무릎을 맞대고
시간을 맞대고

돌아보면 노을처럼 그리운 시간이
입에서 스르르 녹는 사탕처럼
우리가 흐르고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흐르고

함께 이마를 맞대고
무릎을 맞대고
시간을 맞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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