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계급장엔 병장 명찰에 leinaD
깨 꿈 아니던가 자가 체크해 AVPU
필요 없는 경작서 눈 떠질때 일어나서 벽 봐
서쪽에서 해 뜨니 피곤
어차피 집같아서 여기 이왕 하는거 버텨 한번만 더
바라는거 없어 그저 전역 후의 밥벌이
그거 하나 못해 나는 네가 필요 한거지
남은 길이 앞으로 더 544걸음
이 맘때쯤 멈춰버린 시간에 지쳤었네
후임들은 날 부러워해
전역 언제 해 leinaD
그런 말들이 밖에 있어야 할사람으로 만들어
오히려 마음 비우는게 편해 더
무슨 의미가 있겠어 다 좆 같은 거지 이건
우리 아빤 말했어
“뭘하던지 넌 최선을 다해라”
아빠 내가 다 해봤는데 개소리야
백날 열심히 해봤자 바보 돼
시간죽여도 돼 존나 뻔해
작업가기전에 일단 숨어 저기에
글렀어 내 걸음은 무겁네
멀었지 같이 욕해줘 다 덧없네
별 수없지 걷네
펼치던 PAGE 잠시 덮네
다 의미 없어 끌려왔지 난 분명
월급 값 하래 와 진짜 저 새끼들 나쁜놈
그냥 엮이지 말길 또 간부연구실
문 또 닫혀 밖에선 닦이는 소리
저건 어쩜 며칠전의 마편
사실 입장 바꿔 맞는말 간부 대 병사
답도 없는 개 싸움 하나 뒤질때까지
망가져 누군가는 이 과정에서 꼰대가 되고
누군간 피해의식에 갇혀
또 거짓 장애환자 병원 코스프레
막내 갈구고 찔린애가 또 찔러
끝의 답은 멸망 개같이
시간 죽여 다 의미없어 이게 내가 후임
들에게 전하는 최고의 군생활 꿀팁
내 걸음걸이 봐 moonwalk
난 이미 글렀어 11월에 만나자고 우리
시간죽여도 돼 존나 뻔해
작업가기전에 일단 숨어 저기에
글렀어 내 걸음은 무겁네
멀었지 같이 욕해줘 다 덧없네
별 수없지 걷네
펼치던 PAGE 잠시 덮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