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얗던 내가 사랑했던 것들은
나와 함께 바래져가고
어느새 난 어른이 되어
내디딜 마음이 없어 숨죽여있어요
손으로 작은 동그라미를 그려
들여다본 세상엔 모든 것들이 걸려있네요
내가 잃은 것 내가 놓친 것
내가 보낸 수많은 안녕들 마저
around and around
everything becomes us
느린 나를 따라 굴러가고 있더군요
around and around
everything becomes us
잊고 있던 행복 또한 그대로더군요
손으로 작은 동그라미를 그려
들여다 본 세상엔 모든 것들이 걸려있네요
새벽의 범람 어떤날의 방랑
나를 채운 수많은 시간의 조각
around and around
everything becomes us
느린 나를 따라 굴러가고 있더군요
around and around
everything becomes us
결코 넘어지지 않던 이유였더군요
Like your eyes
Like your puppy’s nose
Like ripples in water
Like the earth
Like a flower bud
Everything is our bright circles
around and around
everything becomes us
결코 넘어지지 않던 이유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