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어둠이 다 지나가고 어느새 아침이 날 깨우네
밤새 헤매고 헤매이다 이제 돌아와 지쳤을까
산다는 것이 참 어렵구나 고단한 세상이 날 누르네
후회하고 또 그리워도 그렇게 사는게 삶이라
무엇이 서러워 슬픈건지 흐르는 눈물이 한 숨으로 변해가고
가물가물 잊혀진 얼굴을 어여쁜 마음을 모아 그려볼까요
잠시 머물다 간 그 사람 물빛에 비친 미소가
아침바람에 사라질까 날 불러도 깨지 않길
무엇이 서러워 우는 건지 한없는 눈물이 세월처럼 흘러가네
가버리면 언제나 만날까 한번 더 두 손을 모아 기다릴게요
잠시 행복했던 그 순간 영원한 시간 속에서
아침이 되면 사라질까 그 꿈에서 다시 깨지 않길
동쪽 새벽빛이 찾아오면 바람 따라 내님이 떠나가네
이 밤이 지나고 그대 떠나가면 한숨처럼 지난 꿈처럼 사라지네
산다는 것이 참 어렵구나 고단한 세상이 날 누르네
후회하고 또 그리워도 그렇게 사는게 삶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