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어두운 공간 끝없는 우주 사이에
반짝이는 별들 가득 빛나고 있는데
찬란히 빛나던 별들 사이 갑자기 떨어진 너
커다란 자국 앞에 남기며 사라져버렸네
긴 꼬리 눈앞에 남기며 사라지던 너는
그토록 하지 못한 말이 있었을까
마지막 빛을 내던 너의 그 모습은 우리 가슴에
깊은 기억 남기고서
(어느새)그 기억 사라져 버릴까 하늘위에 남아있는 별들은
너의 모습 잊지 않기 위해 더욱 반짝이고
(그렇게) 반짝이는 별들이 모여서
찬란한 은하수가 되거든
가슴속 간직했던 너의 그 빛 다시 꺼내리라 다짐 하네
별들이 반짝인다 해서 낮이 되진 않아
왜 계속 밝게 빛나려고 애를 쓸까
별을 보는 이들은 이렇게 말하며 고갤 돌려도
절대로 멈출 수 없는걸
(우리의)반짝임이 밝은 아침을 만들 수 없다면 우리는
동이 틀 때까지 반짝이며 아침을 맞이해
(그리고) 먼저 떨어져간 그 별의 기억 잊지 않고 있을 그때에
밤하늘을 가르며 떨어졌던 그 별은 비로소 편안하게 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