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부처를 죽이리
비뚤어진 세상을 바로잡는 단 하나의 곧은 마음
그것은 발심! 나무아미타불
그것은 마음을 일으키는 일
깨달음의 지혜를 구하려는 마음 하나로
나 이 세상을 수행으로 삼는다
그것이 아무리 고통스럽다 할지라도
나 절대 남과 비교하지 않고
오로지 지금의 나 자신의 마음을 지켜보며
이순간의 자유를 해탈로 삼으리
나 절대 퇴전하지 않으리
바람이 불면 갈대처럼
흘러가는 바람에 몸을 맡기고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무소의 뿔처럼 물러나지 않으리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유수처럼 흐르리
진흙에 물드지 않는 영롱한 진주와 하얀 연꽃처럼
혼자서 묵묵히 나아가리
(간주)
시공간 모든 것을 초월하는 지혜로서
괴로움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자유로서
유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즉비보살
내가 사라지고 나와 남이 하나 되는 수보리
여래의 방에 들어가서 여래의 옷을 입고
여래의 자리에 앉아 사부대중을 위하여
이 법을 설할지니 자비와 연민의 마음으로
생명의 소리를 말하고 진리의 말씀을 들으리
마음에 걸림이 없고 두려움이 없어 헛된 생각을 멀리 떠나
완전한 열반에 들어가게 하는 가장 신비하고 밝은 주문
위없이 높아 무엇과도 견줄 수도 없고 허망하지 않는
온갖 괴로움을 없애는 진실한 말씀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간주)
자, 그럼 읊어볼까?
가볼까?
그래! 가는거야!
(반야심경)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
고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
고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고지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