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

신설희
앨범 :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꿈이었지
작사 : 신설희
작곡 : 신설희
편곡 : 신설희

그땐 말야 우린 우리를 모르고 걸었지
두 팔은 흔들리고 두 다리는 가볍게
난 철조망을 뛰어넘어 찢어진 바지를 꿰매었나
난 옷을 벗어 던지고 알몸에 긴 치마를 걸쳤네
영원히 뛰어가리 그 해 여름이 지난 거리의
모퉁이를 지나 또 여름이 되어
나는 여전히 나를 모른 채
그땐 말야 우린 우리를 모르고 걸었지
두 팔은 흔들리고 두 다리는 가볍게
난 철조망을 뛰어넘어 찢어진 바지를 꿰매었나
난 옷을 벗어 던지고 알몸에 긴 치마를 걸쳤네
영원히 뛰어가리 그해 여름이 지난 거리의
모퉁이를 지나 또 여름이 되어
나는 여전히 나를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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