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수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
내가 태어나던 날
보름달이 떴었대
어둠 속에서
빛나는 달처럼
밝게 빛나고
밝게 비춰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늘에서 달을 찾아
난 가끔 하늘을 문득 올려봐
정신없이 지내다가도
하늘을 보면 평화롭거든
저녁이 되고 해가 지면
어두운 하늘을 올려봐
고요하고
평화로운 하늘
그 속에
매일 다른 모습
달이 떠있어
미세한 차이일지라도
조금씩 바뀌어가
어느새 보름달이 돼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니
커다란 보름달
어두운 하늘을
밝게 비추고 있어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수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
내가 태어나던 날
보름달이 떴었대
어둠 속에서
빛나는 달처럼
밝게 빛나고
밝게 비춰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늘에서 달을 찾아
어느새 어두워진 하늘
자연스레 올라가는 고개
그 속에 떠있는
달을 보고 있으면
잠시나마
편안해져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수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
내가 태어나던 날
보름달이 떴었대
어둠 속에서
빛나는 달처럼
밝게 빛나고
밝게 비춰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늘에서 달을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