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사라져간다 아무 말 없이
모두 사라지고서 발길을 옮긴다
아득히 떠오를 때즈음 그때는 웃을 수 있겠지
사랑이 머물다간 네 흔적들을 바라보면서
기다리는 마음만 남겨둔 채로 떠나간 네 자리가 그리울 뿐이야
우리 다시 만나자 시간은 걸려도 내가 찾아갈게 기다려줘
너는 떠나버렸다 아무 말 없이
다시 마주하기엔 늦어버렸고
네가 또 떠오를 때면 아직은 마음이 아려와
사랑이 가득했던 네 모습들을 바라보기가
기다리는 마음만 남겨둔 채로 떠나간 네 자리가 그리울 뿐이야
우리 다시 만나자 시간은 걸려도 내가 찾아갈게 기다려줘
우리 다시 만나면 못다한 이야길 하자
그리운 너에게 말해본다 머지않아 그곳에서 만나
점점 사라지겠지 넌 아무 말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