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어나 이 도시를 오로지 너를 위해서
혹여나 잃어버리기전에 너를 위해서
널 가질 바엔 쉽게 놓칠게 아쉽게
너무 보고싶겠지만 알아 난 너를 위해
넌 몰랐겠지 외로이 널 잃은 후 늘 괴로이
앓았었고 알았었지 뭐 이럴거라고 나 실은
내 꼬라지를 봐 지금 넌 알았지만은 이런
볼품 없는 놈인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네가 서울로 올라왔다는 연락이라도 나한테
안했으면 몰라 그 날 밤 we up all night
점점 네 미소 까만 그림자 드리워져 갈 때 쯤에
떠났었는데 널 이 도신 좁아 참
너무한 운명이란 단어 끼기에 딱 좋은
이럴거면 왜 알아봤니 날 그 어두운 클럽 안에서
잠깐 사랑할뻔 아니 사랑했어도
과거형이 되어줄 정도로 성숙해서 넌
누가 오빠인지 참 말을 말아야겠지 그냥
그 위험한 친구들 더 안 만나기를 바래
나 들어 가야 돼 집에 사랑이 기다리니까
알약 같은 너가 밉다 작별 인사 할 시간이야
벗어나 이 도시를 오로지 너를 위해서
혹여나 잃어버리기전에 너를 위해서
널 가질 바엔 쉽게 놓칠게 아쉽게
너무 보고싶겠지만 알아 난 너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