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도 추운 계절이 가고
어느새 나만 혼자인 거 같아
나만 알던 이 계절이 가면
너의 흔적이 모두 다 지워져
모두 변한 거 없는 날들뿐인데
왜 나만 마음이 아픈 걸까
정말 난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계절이 또 다가올 때면
난 눈물이 흘러
어제도 눈물이 나서 봤어
손 내밀면 닿을 곳에도 옛 너의 흔적이
이제는 놓아줄 거라 말했지만
그게 내 말처럼 쉽지 않아
모두 변한 거 없는 날들뿐인데
왜 나만 마음이 아픈 걸까
정말 난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계절이 또 다가올때면
난 눈물이 흘러
그해가 지나 잊혀질 때쯤
허전한 공기만 나에게 겉돌다가고
이제는 너가 없다는 게 실감이 안 나
어떻게 해야 널 놓을 수 있니
다른 기억들은 희미해져가도
왜 너의 계절은 생각날까
너와 함께 남겼던 추억 때문에
그 계절이 또 다가올 때면
날 아프게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