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지하철 그 안에서
많은 사람들 내 앞을 끊임없이
지나가 무표정한 그들의 얼굴에서
왠지 모를 동질감이
스쳐지나간 그 많은 존재는 모두 어디에
잘지내는지 알 수도 없는 사람들
누구나 한 번 태어나고 한 번 죽는 이 세상
오늘도 거리를 걸을 때
많은 사람들 내 곁을 쉴새없이
지나가 지쳐있는 그들의 표정에서
알 수 없는 슬픔이
지금은 모두 어디에 있는 걸까
자기만의 우주속에서 외롭게 사는걸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남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건 어려운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