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순환로 (Feat. PASA, SSOMEUNG)

오드 (Ohdd)
앨범 : 고리
작사 : 오드 (Ohdd), PASA, SSOMEUNG
작곡 : 오드 (Ohdd), PASA, SSOMEUNG
편곡 : 오드 (Ohdd), Optical Eyez XL

651 버스에서 내려
걸으면 금방 보이는 상가 건물 외벽
아래는 마트, 피시방이 채워
그 위에 요양원, 엄마 생각 때론 나
어질러진 가구로 채운 방
배달로 허기 떼운 다음
택배 상자들 포장 까
복잡한 생각 담긴 혼잣말
쓰레기를 치워
잡것들 정리하다보면 어느새 꽃이 피어
창문 열어, 해가 우리집을 침범
어째 꼬이는건 벌레뿐, 눌러 담는 비명
코미디언처럼 누굴 웃게 하진 못하지만
내 방 안에서는 유쾌하지
가구만 보면 금방 알아 나를
턴테이블, 돌아가는건 유재하
Drive through the Line
높은 빌딩 사이
Noon and night
가파른 삶 feat. tidy, suit
Dawn, with the 달
Divin deep ocean of the idea
맞닿을듯한 하늘아래 늘어진  그림자
같은 방향 걷는 사람들과 꽤나 추운 아침
문을 열고 빵 굽는 냄새 생각보다 스며들어 일찍
아저씨들 담배연기 7호선 탁한 공기
빨리 달려가는 세상
멈춰있는것 같아 나만
내가 가진 것들 보다도 남들것이 탐나
사람은 욕심 다시한번 곱씹지 인생은 거칠지
급한 마음처럼 덜 익었던 것이었지
품에 안은 성공, 사람은 서울로
오래서 왔지 저긴 자기계발 porno
어디가야있지? 지름길같은 통로
항상 뜻대로 흘러가진 않지 늘 무너지기 일쑤지만
지켜왔던 꿈들, 자꾸 잡고 흔들던 돈이나
쓸데없던 고민과 아까웠던 시간이나
다시 다잡고 정주
Drive through the Line
높은 빌딩 사이
Noon and night
가파른 삶 feat. tidy, suit
Dawn, with the 달
Divin deep ocean of the idea
맞닿을듯한 하늘아래 늘어진  그림자
Drive through the Line
높은 빌딩 사이
Noon and night
가파른 삶 feat. tidy, suit
Dawn, with the 달
Divin deep ocean of the idea
맞닿을듯한 하늘아래 늘어진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