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면
그날의 우리가
자꾸만 생각이 나
애써 감추었던
그날의 기억이
내 가슴 무너지게 해
혹시나 하는 맘에
지나온 길을
자꾸 되돌아 봐
너를 마주칠까
텅 빈 이 거리는 너의 마음인 걸까
왈칵 눈물만 흐르네
혹시나 네가 올까봐
네가 돌아올까봐
아직도 너를 잊지 못한 난
한 참 이 길을 서성이는데
아직도 난 너에게
하고픈 말이 너무나 많은데
넌 대체 어디로 떠나 버린거니
나혼자 남겨두고
너만을 기다리는 날
혹시나 네가 올까봐
네가 돌아올까봐
아직도 너를 잊지 못한 난
한 참 이 길을 서성이는데
혹시나 네가 돌아올까봐
난 아직도 이 길을 헤메고
너 없는 이 거린 날 아프게 해
자꾸만 나 눈물이 흘러
혹시나 네가 올까봐
네가 돌아올까봐
아직도 너를 잊지 못한 난
한 참 이 길을 서성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