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하루에 특별한 것 없이
익숙해진 집에 가는 길이
별다를 것 없이 나 괜찮았는데
오늘 하루에 떠있던
하늘은 온통 파랗고
햇살이 내리던 오후에
웃음 가득한 꼭 이런날
길을 걷다 문득
너의 목소릴 들어
우리의 좋았던 날에
웃고있는 모습에 나는
어떤 말을 해야 할지
그때로 돌아가도 우리
그랬을 거니까
유난히 종일 맑았고
행복했던 사람들 속에
웃음가득한 꼭 이런날
길을 걷다 문득
너의 목소릴 들어
우리의 좋았던 날에
웃고있는 모습에 나는
어떤 말을 해야 할지
그때로 돌아가도 변하는건 없지만
아무런 표정 조차 없는 내가 싫어서
수많은 시간을 뒤로
그때쯤엔 웃을 수 있을까
너의 모습을 그려
환하게 미소짓는 널
그 속에선 여전히 우린
아직 웃고있는데
우리의 좋았던 날에
행복했던 모습에 더는
어떤 말을 해야 할지
그때로 돌아가도 우리
그랬을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