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30, 날씨 무더움

제성
앨범 : one morning when xxxxx awoke
작사 : 제성
작곡 : 우건, EMO KiKi
편곡 : EMO KiKi, 우건

불필요한 잡음과 반응
그 사이에 반 쯤 눈을 감은 뒤
난 가만히 앉아 떠올려봤지
이 변화의 시발을
허나 막상 들어간 진료실의
그 의사는 관심이 없다는 듯이
급급하게 처방을 내리고
어서 끝내고 싶다는 듯이
그럼 내가 이상한 거?
의사가 무심한 거?
의사조차 듣기 버겁다면
결국에는 내가 이상한 놈
뒤쳐진건가 도태?
속 된 말로 좆돼
꼬라지 마치 Kodak (film)
파산 직전의 정신 상태
(그러니)
사라진 의욕에 느려진
속도 탓에 보폭 맞추긴
늦었지 누군 인턴십
허나 난 기껏한 게 알바니
역시인 듯 하지
똑 부러진 애들 사이 혼자 똑 부러진
그 열등감이 저 밑바닥부터
포영처럼 차오른 듯 하니
진실된 공감은 못 해
그건 너도 마찬가지 뭘 섭해
내 영혼없는 고개
끄덕임이 반응의 최선책
뒤쳐진 듯 해 도태
흐름에 맡기지 못 해
역행 역행 역행 역행 역행
equal 도태 도태 도태
21년 8월 31일
날씨는 역시나 무더위
머리는 잡념에 뜨거웠지
의사가 열기를 식혀주길
땀을 흘리며 그 정신과로
발을 옮겼지만 내가 받은 거라곤
난 대체 무엇을 기대
했던건지 존나 창피해
걔는 나를 이해해 줄 수
있다 생각한 게 병신같애
병신이라서 미련해
동정보단 혐오에
자의식이 더 가깝기에
너가 비쳐 보여 검은 화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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