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나
모진 사람이 된 것 같아
이 걱정의
말을 해
내가 바라보는 사람이
되어 볼까
모진 구석
하나 없구나
나는 그저
마음 하나를 빌린 건데
커져 가니
닮아 있구나
많은 사람 지나쳐도
난 모진 사람
오늘은 곧 사라져 가는
사람들 속에서
아니 더 큰 먼지가
되어 온 날
날 바라보는 사람들
시선에 갇혀 지내도
나는 아직 모질고
거친 거야
잊고 서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 그래도
내가 서툴어 말하지
않았다면 좋았을까
이대로 또
모진 사람이 된 것 같아
또 걱정의
말을 해
나는 겁이 나서
또 울고만 있고
오늘은 곧 사라져 가는
사람들 속에서
아니 더 큰 먼지가
되어 온 날
날 바라보는 사람들
시선에 갇혀 지내도
나는 아직 모질고
거친 거야
잊고 서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 그래도
내가 서툴어 말하지
않았다면 좋았을까
잊고 서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 그래도
내가 서툴어 말하지
않았다면 좋았을까
이대로 나
모진 사람이 된 것 같아
나는 그저
마음 하나를 빌린 건데
많은 사람 지나쳐도
난 모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