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거짓들로 너를 감싸
예쁘게 포장해 칼을 건네
백번 천 번 찌르고 또 베어내
나에게서 모든 수분을 뽑아내
시야를 흐릿해지게 했네 그랬네
난 그걸 모두 알면서도
모른 척한 건지
아님 정말 몰랐던 건지
이젠 나조차 헷갈려
멋대로 휘둘려지는 거
이기고 지는 거
처음부터 없던 건 대
왜 자꾸 이기려 해
날 멋대로 휘둘려 해
내 맘을 열두 개로 조각해
그리곤 모두 다시 붙였네
그러면 뭐해 또 너는 무참해
나를 밟고 찢고 함부로 짓이겨 대니까
You painted me like gray
That pain brings my breathe
Look, What you've done to me
뻔한 이야기에 현혹된 내 결말
모두 내가 불러들인 재앙
무너진 채로 절망
부서진 나로서도 여전히
너를 갈망해
사무치게 비참해
내가 멍청해 불쌍해
그래도 안 변해
내 맘을 열두 개로 조각해
그리곤 모두 잘게 부셔대
당연해 너는 또 매번 무감해
말라 가루가 돼버린 나를 모를 테니까
You painted me like gray
That pain brings my breathe
Look, What you’ve done to me
빨간 거짓들로 너를 감싸
예쁘게 포장해 칼을 건네
백번 천 번 찌르고 또 베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