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어른이 되기를
매일같이 기도하곤 했죠
이런 게 어른이었다면
이런 날 미워할래요
모두 세상에 지쳤고
우리는 또 이렇게 지난 사랑에
아파할 것을 알지만
후회하겠지만
꼭 견뎌야 해
내 손을 잡아줄래
파도가 추억으로
너를 밀어주길 바래도
파도는 하염없이
멀어져가 어린아이는
망가져가고 어른이 되어
그 아이는 사라지고 있는데
힘들었다면 내가 안아줄게
너의 파도가 될게
어릴 적 바다에 가는 건
매일같이 즐거웠었는데
이제는 맘이 답답할 때만
가고 있네요
다 지나가 괜찮아질 거란
말들이 위로가 안되는 건
더는 견딜 수 없을 만큼
많이 힘들었던 거라고
파도가 추억으로
너를 밀어주길 바래도
파도는 하염없이
멀어져가 어린아이는
망가져가고 어른이 되어
그 아이는 사라지고 있는데
힘들었다면 내가 안아줄게
너의 파도가 될게
소리쳐보아도
구해줄 수 없는
바다에 갇힌 것 같아
손을 맞잡고서
어린 날 안아줘요
파도가 되어주세요
파도가 추억으로
너를 밀어주길 바래도
파도는 하염없이
멀어져가 어린아이는
망가져가고 어른이 되어
그 아이는 사라지고 있는데
힘들었다면 내가 안아줄게
너의 파도가 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