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땐 그대는 여리고 그리고 어리고
아무도 없는 곳에 언제나 홀로이
아무리 애를 쓰고 힘을 내려해도
일어설 수 없는 앞을 볼 수도 없는 해가 있는 밤
그땐 그대의 두 손에 조그만 아이가
아무것도 모른 채 마냥 웃고 있어
조그만 손가락이 나를 꼭 붙잡고
떨어지지 않는 떨쳐 버릴 수 도 없는 오래전의 밤
사실 알았어요 내가 어렸을 때 몰래 다녀가신 걸
할아버지께서 말씀해주셨죠 떠난 뒤에 너의 어머니란 것을
지난날의 기억은 잊어버려 나이렇게 포근히 살아요
가슴속에 아픔도 잊어버려 미안함도 가지지 말아요
잘못한거 하나 없으세요 너무 고맙습니다
저도 찾았어요 내가 어른되어 인사해야 한다고
집에 다다르자 그대는 없었죠 떠난뒤의 흔적만이 남았네요
지난날의 기억은 잊어버려 나이렇게 포근히 살아요
가슴속에 아픔도 잊어버려 미안함도 가지지 말아요
잘못한거 하나 없으세요 너무 고맙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이젠 그대의 눈물에 둘러쌓인 이 곳 기쁨의 섬에서 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