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숨을 쉬기조차 버거운 날엔
살아낼 네가 얹어지네
이제는 모두 씻어버리겠다는 말엔
고갤 들지 못해
아 그 무얼 보아도 빛은 돌려내질 않고
아니 애초에 빛은 있었나
나는 내가 버거워 손을 뻗어내어 봐도
아니 난 손가락이 없었네
나만의 숨을 쉬기조차 버거운 날엔
살아낼 네가 얹어지네
이제는 모두 씻어버리겠다는 말엔
고갤 들지 못해
아무리 나는 나를 구해주려고 해도
도망칠 의지조차 없네
어두워 눈을 멀게 해버리는 저 해도
나의 신이 될 순 없었네
아 그 무얼 들어도 바람은 울리지 않고
아니 애초에 숨이 있었나
나는 네가 목 말라 손을 뻗어내어 봐도
아니 넌 손가락이 없었네
나만의 숨을 쉬기조차 버거운 날엔
살아낼 네가 얹어지네
이제는 모두 씻어버리겠다는 말엔
고갤 들지 못해
아무리 나는 나를 구해주려고 해도
도망칠 의지조차 없네
어두워 눈을 멀게 해버리는 저 해도
나의 신이 될 순 없었네
나의 빛이 될 순 없었네
나의 숨이 될 순 없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