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아는 곳에
우리 추억을 숨겼어
잊을 수 없어서
지울 수 없어서
그렇게 넌 나에게
지독한 사람 사랑
꽤 오래 지난
일인데도
어제 일보다
더 뚜렷해서
오늘도 못 참고
숨겨 왔던 우리를 꺼내
유난히 빛났던
너와 나를
눈 감고 널 떠올리면
내 맘의 문이 열려
날 보며 웃고 있는
네 모습
그런 널 왜 난 보냈을까
생각만 하면
눈물이 흘러서
다가서지 못하고
난 문을 닫아
내 맘을 닫아
내 맘에 널 담아 두고도
마음 편한 적
한 번도 없이
후회만 남아서
숨겨 왔던 우릴
또 꺼내며
날 부르던 너를 찾는다
그리워져서
눈 감고 널 떠올리면
내 맘의 문이 열려
날 보며 웃고 있는
네 모습
그런 널 왜 난 보냈을까
생각만 하면
눈물이 흘러서
다가서지 못하고
난 문을 닫아
내 맘을 닫아
왜 그랬을까
날 담았던 네 눈에
눈물로 채웠던
내 못난 사랑에 눈물이
언제쯤이면
너를 너를 너를
멀리 널
보낼 수 있을까
널 많이 사랑했었나 봐
애써 봐도 안 되니까
도저히
또 널 보내지 못하고
난 문을 닫아
내 맘을 닫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