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그랬고 오늘은 이렇고 내일은

이랑, 모어
앨범 : 왜 내가 너의 친구라고 말하지 않는 것인가
작사 : 모어
작곡 : 이랑, 모어, 이대봉
편곡 : 이대봉
스무 해 동안 해온 드래그쇼를 하러 가는 날이면
'저는요, 오늘도 수행하러 갑니다'라는
마음의 총을 쥐고 집을 나섭니다
내 뼛속의 구더기까지 보여줘야 하는 고된 일.
보여 주려고 하는 나, 숨으려고 하는 복합적 자아에서
매일매일 도망치고 싶습니다
드래그는 내게 애증덩어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것은
이 일이 아니면 맥도날드 가서 햄버거도 사 먹지 못할
가난을 면치 못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개말라 끼순이로서 그렇다고 무엇을 더 잘할 수 있겠습니까
보통의 사람들이 다르다고 보는 제가
가장 자연스럽고 돋보일 수 있는 일임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아름다운 옷을 입고 아름다운 춤을 출 때
비로소 완연한 내가 되고
그것이 가장 아름다운 일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매한 인간들이 보내온 시선과 폭력은
그저 일상이었을 뿐
그것들을 안고 사는 일은 시시합니다
나의 바람은 아름다운 사람으로
아름답고 끼스럽고 깨끗하게 살아나가는 것
어제는 그랬고 오늘은 이렇고
내일은 행복하기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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