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어줍잖은 감정선
필요악, 필요선, 정의역에 따른 공역
공감 할 것은 필요 없고 그저
칭찬을 바라던 소년
그래 한 소녀도 필요 없어
그저 꿈이 가장 큰 ending이었던
주인공은 그저 시시하게 끝나버렸지
다리 하나 쯤이야 없어진게 당연하고
의외로 쉽게 목표까지 잃어 버렸어
주인공 다른 말로 하자면 비극의 중심
이 새끼만 없었다면 모든게 잘 흘러갔겠지
누구에게나 그런게 있어 그건 부정할 수 없지
부정할 수 없어
공주는 공주답게
왕자는 왕자답게
주인공은 주인공답게
답게만 사는게 당연한게
뭔가 이상하지만 그게 이상향이잖아
늘 틀에 갇혀서 서있어 모두
나아가야지 니 소설의 주인은 니가 되야ㅈ...
주인공이 아닌 주인 아니 작가가 되어서라도
바꿔야지 미래 꿈에 반비례해서
도전에 비해 쉽게 꿈에 포기라는
칼을 겨누네 인생이란 큰 판을 거두네
베팅 했던 돈은 이제 없어 네 손에
얻은 것은 허비와 손해
피해가 막심하네
주인공 우리 모두 주인공
정해진 길을 걸어나갈 뿐
주인 우리 모두 주인
새로운 길을 만들어갈 뿐
구지 상하좌우, 갑을
나누지 말고 값을 지불하는 삶을
살아가자 그래 십일조 마냥
만족스럽게 살고 만족스럽게 베푸는 거야
주인공이 아닌 주인이 되어서
주인이 되어서
우리 삶의 우리가 주인이 되어서 만족스럽게 그래 만족스럽게
주인
삶의 주인
그래 우린 삶의 주인공이 아닌 주인 우리의 길은 우리가 만들어가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