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 예쁘게 생긴 넌
보고 있자니€마음이 몽글몽글해
겉은 바삭하게 속은 촉촉하게
알고 보면 €넌 €타코야끼야
촉촉한 너의 모습이
삐쭉 빼쭉한 날
잘도 비집고 들어와
사르르 녹아버려
몽글뭉글
미움들은 걷히고 새로운
마음들이€ 피어나는 걸
둥글둥글 귀엽게 생긴 넌
보고 있자니 마음이 흐물흐물해
나무 같은 날 자꾸 둥실둥실 춤추게 하는
넌 타코야끼 속 쫄깃한 문어 같아
뜨거운 너의 온기가
삐쭉 빼쭉한 날
잘도 비집고 들어와
사르르 녹여버려
널 보고 있으면
내 마음이 자꾸
동글둥글 동글
몽글몽글해
몽글뭉글
미움들은 걷히고 새로운
마음들만 피어나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