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너무 짧았단 한숨을 내뱉고
아쉬운 그 기억도 바람에 흘려보내
내년엔 좀 더 다를까 기도하는 지금에
더 멋지게 또 미소 짓는
그런 날들을 그려보네
What time is it now
놀란척하는 얼굴에다
굳은 채 미소 지어본다
작년에 나를 바라본다
1년 만일까
너무 많은 게 달라진 나
작년에 빌던 내 모습이 떠올라
그때 나는 지금을 바랐을까
쫓기는 마음 땜에 어디론가 가고 싶었네
돌아보는 올해 떨궈진 고개
앞을 보기 싫어 돌아본 그때
사랑 앞에 흔들릴 수 없다는 거짓말 속에
내 마음은 찢겨 다 지워 이제 잊어줘
늦어진 내 눈을 바라봐줘
올해는 너무 짧았단 한숨을 내뱉고
아쉬운 그 기억도 바람에 흘려보내
내년엔 좀 더 다를까 기도하는 지금에
더 멋지게 또 미소 짓는
그런 날들을 그려보네
성산동의 아침 햇빛 하나 없이
눈 비비며 일어나 먼지를 마셨지
찢어질 것 같이 아픈 나의 목을
무시하는 듯이 항상 노랠 불렀지
딱 나밖에 없어 고갤 쳐들어
간절하긴 했어 햇빛 받으러
바닥엔 바퀴벌레 다시 최면 속으로
살아가는 삶 속 난 사랑을 외쳤어
딱 그 정도의 사랑, 딱 그 정도의 정
딱 그 정도로 미쳐있었던 너와 나의 이별
항상 내려가 있던 어깨 지켜줄 수 없어
딱 그 정도의 사랑의 무게 느껴버렸어
더 많은 것을 담아 무거운 삶의 무게
가볍기엔 너무도 어리석고 어려워서
함께해 줄 거지 내년엔 세상으로
약속했던 새끼손가락 넌 지금 어디로
쫓기는 마음 땜에 어디론가 가고 싶었네
돌아보는 올해 떨궈진 고개
앞을 보기 싫어 돌아본 그때
사랑 앞에 흔들릴 수 없다는 거짓말 속에
내 마음은 찢겨 다 지워 이제 잊어줘
늦어진 내 눈을 바라봐줘
올해는 너무 짧았단 한숨을 내뱉고
아쉬운 그 기억도 바람에 흘려보내
내년엔 좀 더 다를까 기도하는 지금에
더 멋지게 또 미소 짓는
그런 날들을 그려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