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
시나 쓰는 앨리스
앨범 : 봄의 유예
작사 : 앨리스
작곡 : 한상훈
편곡 : 한상훈, 김은비, 이봉규, 박성준, 정다운
작은 구 안에 맑게 뜬 노른자
실은 지구 내부에도 그런 달이 떠
수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던
저 우주의 시작
이 생명의 시작
작은 새의 알 속 풍경과
어쩜 그리 닮았을까?
어쩜 나도
나도 닮았을까?
작은 새와 지구와 또 저 별들과
어쩜 나도
나도 닮았을까?
시간이 지나고
그 처음을 알 순 없지만
어딘가 기억해
기억의 어디쯤
지금은 그 모습 달라도
나의 노란 달
처음의 그 노란 달
어딘가 내 안에
내 안의 어디쯤
떠 있을 것 같아
시간이 지나고
그 처음을 알 순 없지만
어딘가 기억해
기억의 어디쯤
지금은 그 모습 달라도
나의 노란 달
처음의 그 노란 달
어딘가 내 안에
내 안의 그 곳에
시간이 더 지나서
그 다음을 알 순 없지만
언젠가 기억해
시간의 어디쯤
지금의 이 모습 달라도
나의 노란 달
처음의 그 노란 달
어딘가 내 안에
계속 떠 있었으면 해
계속 살아 있었으면 해
계속 너 있었으면 해
시간의 끝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