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이 많았어
널 다시보는게 무척이나 떨려서
난 바보같이 그 시간에서 벗어나질 못했어
아직도 나는 널 놓아주지 못했어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어
너와 얘기하는건 참 자연스러웠어
어쩌면 너와 내가
조금 늦게 알았더라면
가깝지도 멀지도 않는 거리
참 많은게 변하고 자란 우린
뭐라고 말을 할 수 있을까
너도 나만큼 생각이 많을까
어떤 말도 어울리지 않는 사이
0과1 그 사이에서 숨 막히게
왔다갔다만 해 내 마음은 어디에
있는지 전혀 모르겠어
너를 만났던 그 날을 기억하고 있어
어색하면서도 반가웠던
분위기 속에서 마신
커피는 달았어
아주 조금만 욕심 부려도 될까
애써 붙잡은 네 손을 놓기 싫어서
멀어지는 우리 사이엔
망설임만 더
가깝지도 멀지도 않는 거리
참 많은게 변하고 자란 우린
뭐라고 말을 할 수 있을까
너도 나만큼 생각이 많을까
어떤 말도 어울리지 않는 사이
0과1 그 사이에서 숨 막히게
왔다갔다만 해 내 마음은 어디에
있는지 전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