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무뎌진 칼 끝에
눈물과 핏방울
서로의 손과 얼굴에 묻히고
베개처럼 가벼운 말에
부딪힌 기억들은
깃털이 되어 흩어져가고
oh,faded!!
둘이 만든 나라
다 잃어버린 다음이야
어디로 가야하나
대체 왜
대체 왜
누구도 아닌 둘의 손이야
baby
너 나를 찾지마라
다 기억나니까
누구보다 잔인한
나 때매
너 때매
내 세상이 무너져버렸어
사랑한만큼 눈물 흐르고
강이 되어 우린 반대로 휩쓸려
노력을 머금은 어긋남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아 이 슬픔조차 가라앉을까봐 너무 두려워
이 곳 마르면 단단해지겠지 언젠가
남겨진 것들조차 바삭하게
oh,faded!!
둘이 만든 나라
다 잃어버린 다음이야
어디로 가야하나
대체 왜
대체 왜
누구도 아닌 둘의 손이야
baby 너 나를 찾지마라
다 기억나니까
누구보다 잔인한
나 때매
너 때매
내 세상이 무너져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