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스의 심판

박소정
앨범 : 어린이 그리스 로마 신화 17
작사 : 박소정
작곡 : Mate Chocolate
세 여신은 제우스에게 황금 사과를 들고 갔습니다.
헤라가 제우스에게 황금사과를 내밀며 말했습니다.
“당신이 최고의 신이니
이 황금 사과의 주인이 누구인지 판결해 주세요.”
황금 사과에 쓰인 문구를 읽은 제우스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 사과를 한 여신에게 주면
다른 두 여신이 제우스에게 굉장한 앙심을 품겠죠. 제우스는
고민하다 머리가 깨질 것 같았습니다. 머리를 아무리 쥐어뜯어도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결정하셨나요?”
세 여신은 다들 기대에 찬 눈빛으로 제우스를 바라보았습니다.
제우스는 땅을 내려다보다 무릎을 탁 쳤습니다.
“판결은 저 양치기 청년이 할 것이오.”
제우스는 트로이에 있는 카즈 산에서
양을 치던 청년을 가리켰습니다.
“저 청년이 왜 이 판결을 하죠?”
“보다시피 저 청년의 미모가 아주 뛰어나지.
아름다운 청년이 아름다움을 더 잘 알아볼 것이 아니오?”
제우스는 황금사과를 헤르메스에게 주며 말했습니다.
“세 여신과 내려가 저 청년에게 판결을 내리도록 하라.”
청년의 이름은 파리스였습니다. 헤르메스에게 황금 사과를
받아든 파리스는 세 여신을 올려다보았습니다.
세 여신 다 눈부시게 아름다웠어요. 헤라가 말했습니다.
“나에게 황금사과를 준다면 부와 권력을 약속하겠다.”
아테나도 지지 않고 말했습니다.
“나는 너에게 전쟁에서의 승리를 선물하겠다.”
마지막으로 아프로디테가 말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게 해 주겠다.
황금 사과를 나에게 다오.”
파리스는 세 여신을 번갈아 보다 한 여신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여신께 이 황금 사과를 드립니다.”
사과를 받아든 여신은 미소 지었습니다. 사랑과 아름다움의 여신
아프로디테였습니다. 헤라와 아테나는 얼굴이 새빨개졌습니다.
“두고 보자 파리스, 이 일은 그냥 넘어가진 않을 것이다.”
파리스의 판결은 후에 엄청난 전쟁을 불러오게 됩니다.
어떤 전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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