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밤하늘에 비쳐있는 불빛아래
서로를 보는 두 눈 사이로
하늘을 뒤덮는 아름다운
별빛이 우리의 기억이 될 때
서로의 곁에 머무는 자그만 바람들은
더 이상 이곳이 두렵지 않고
어두운 하늘을 날아올라
손을 활짝 들고 길을 건너
소리 없이 내려오던 작은 별빛들과
눈을 마주칠 수 없던 흐릿했던 달빛도
아름다운 이 순간의 바람을 안아주는
그곳에 살며시 기대고 싶어
소리 없이 내려오던 작은 별빛들과
눈을 마주칠 수 없던 흐릿했던 달빛도
아름다운 이 순간의 바람을 안아주는
그곳에 살며시 기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