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우리가 처음 만난 그 곳
찾았지 너만의 향기 느끼고파
문 앞엔 걸려있는 내부수리중
느꼈지 우리 사이 정말 그렇다고
내부수리중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어
내부수리중 서로 담아 지킬 수 있는
내부수리중 넓디넓은 가슴이 되면
저 하늘도 담을 수 있을 거야
처음엔 안에서 불을 피웠잖아
그때야 잠 없는 밤 처음 알았지
그런 요즘 우리 사이 멍이 든 것 같아
말이 없는 당신 눈이 너무 차가워
내부수리중 나의 어디 잘못 있었나요
내부수리중 나의 어딜 고쳐야 하나요
내부수리중 돌아서는 당신 뒷모습은
내겐 너무 슬픈 이야기야